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6:35
연예

"아이들 위해" 장신영, ♥강경준 용서 후 본격 방송 복귀…응원 쇄도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5.01.24 12:50 / 기사수정 2025.01.24 12: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배우 장신영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두 아이의 엄마 장신영이 31일 방송부터 합류, 8년 차 주부의 살림 내공, 요리 내공을 모두 공개한다고 밝혔다.

‘편스토랑’ 제작진에 따르면 장신영은 첫 녹화부터 빠른 손과 탁월한 요리 감각을 발휘해 눈이 번쩍 뜨이는 음식들을 만들었다.

두 아이의 다른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장신영표 다양한 밥반찬은 모두가 군침을 꼴깍 삼킬 정도로 맛깔스러웠다.

장신영은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과 관련해 마음고생을 한 뒤 두 번째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앞서 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스페셜 MC로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남편에 대한 좋지 않은 구설로 위축될 만하지만 용기를 내 방송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미는 장신영에게 응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행복하셨으면 좋겠네", "이 누님은 응원한다", "드라마에서 봤음 했는데 또 예능. 요리 궁금하고 잘하실 것 같긴 한데. 뭐라도 하셔야겠지만 뭔가 안타깝다", "애들을 봐서라도 힘냈으면 좋겠음", "저도 이젠 다 잊고 애들을 봐서라도 자주 나와줬으면 함", "애들도 있는데 먹고는 살아야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장신영은 2006년 첫번째 남편과 결혼해 아들을 뒀지만 이혼했다. 당시 남편 A씨는 장신영의 동의 없이 그의 명의를 이용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영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은 강경준과 결혼, 가족 예능인 '동상이몽',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화목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A 씨로부터 아내 B 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A 씨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인낙 결정이 나면서 위자료 소송이 종결됐다.

이후 장신영은 강경준의 불륜 의혹 이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고 고백하면서도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며 두 아이를 먼저 걱정했다.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라며 당부했다.



강경준도 처음으로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경준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며 당사자와 합의점을 찾고자 했으나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법원을 통해 끝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3일 방송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나선 장신영은 "생각보다 기사가 많이 나더라. 깜짝 놀랐다. 겁도 나고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생각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계속 없어지더라. 한 걸음 한 걸음 뒷걸음질치기도 하고 내가 잘못 생각했나, 아직은 아닌가 생각했다. 죄송스럽다. 좋은 모습, 예쁜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렸다"라며 고개 숙였다.

당시 그는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 배우고 방송했던 사람이다 보니까 편안하게 게스트로 나와서 방송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너그럽게 용기 가지고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말했다.

장신영은 "사실 안 힘들었다고 하면 좀 그렇고 힘든 시간 보내긴 했는데 일상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아이들과 즐겁게 살고 남편과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중심을 좀 잃었지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선 어떻게 할 수 없고 앞으로 이 가정을 어떻게 꾸려나갈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려고 했다"고 덧붙인 바 있다.

사진=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