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셔틀 부부' 아내가 양육권을 포기하며 이혼한다면 새로운 사랑을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7기 '셔틀 부부'의 최종 조정이 전파를 탔다.
남편의 알코올 의존증과 과격한 언행으로 캠프에 입소했던 '셔틀 부부'. 최종 조정을 앞두며 이혼 의사에 대해 남편은 "처음에는 제가 이혼하고 싶어서 (이혼 의사가) 60%였다. 영상 보고 '100% 제가 잘못했구나' 느꼈다"며 이혼 의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반대로 산후 우울증으로 가정에 소홀했던 아내는 처음에는 이혼 의사가 없었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며 이혼 의사를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혼 의사 불합치로 인한 조정 사항이 논의되었다. 셔틀 부부의 주요 쟁점은 남편의 알코올 중독 문제였다. 아내 측 변호사는 "심각한 유책 사유"라며 위자료 3천만 원 지급을 요구했고, 남편 측 변호사는 "단순 알코올 중독은 이혼 사유가 어렵다"고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가 산후 우울증으로 가정에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며 위자료를 천만 원으로 합의했다. 이들은 현재 전 재산은 약 2억 5천만 원. 경제적으로 높은 기여도를 주장한 남편은 8:2로 아내가 8이라며 예상 밖의 제안을 건넸다.
두 사람은 현재 약 2억 5천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큰 기여를 주장한 남편은 재산 분할에서 아내에게 8을, 자신에게 2를 배분하자는 예상치 못한 제안을 했다.
그는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안하고 보상하고 싶다. 나는 돈이 필요없다"며 아내에게 재산을 분배하고 양육권을 원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남자와 재혼하지 말 것"라는 조건을 덧붙였다.
이에 아내는 "만약 이혼한다면 다른 사람을 찾을 거다"며 새로운 사랑을 그려보기도. 양육권 문제에 대해서 아내는 "아이도 성인이 됐다"며 양육비 지급 없이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아내에게 가장 원하는 요구사항으로 밖에서 19금 터치 금지를 선언했다. 남편 측 변호사는 "밖에서 그런 중요 부위를 터치하거나 잡는다거나. 집에서는 괜찮다"고 남편의 요구를 대신 전했다.
사진=JTBC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