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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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정대홍, 척추 골절 후 의식 불명 "석달 간"…故김수미 찾고 눈물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5.01.24 09:12 / 기사수정 2025.01.24 09:1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원일기' 정대홍이 죽음의 위기를 넘긴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방송한 MBN '특종세사에'에는 '전원일기' 노인 3인방 중 김노인 역을 맡았던 배우 정대홍이 등장했다. 

김노인은 극 중 '일용 엄니' 김수미를 짝사랑한 역할로 정대홍은 이제 실제로 할아버지가 된 근황과 일상을 공개했다. 



정대홍은 "두 달 반 동안 깨어나지 못하고 병원 안에만 갇혀있다는 게. 말이 그렇지 송장이다. 걸을 수도 없고 일어날 수 없다면 생명 자체가 끝난 거다"라며 자신의 병원 생활을 이야기했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정대홍에 대해 아내는 "화장실에서 미끄러져서 척추가 골절됐다.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늦게 들어간 환자도 나오는데 정대홍만 늦게 나온다"며 당시를 밝혔다.

이어 그는 "병동에 있던 남자가 산소통을 들고 뛰어들어간다. 알고 봤더니 의식이 안 돌아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정대홍은 "다시 활동할 수 있게 최선 다한 거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로 30~40대의 나이에 노인 역을 했다는 김노인은 김수미와 러브라인이었다고. 정대홍은 "당시 노인 역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수사반장'에서도 나이 많은 역을 했다"며 젊은 나이에도 노인 전문 배우를 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또한 정대홍은 故 김수미를 보러 갔다. 정대홍은 오랜 동료였던 고인의 사진을 보며 "선배님 미안해요. 너무 늦게와서"라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정대홍은 "먼저 세상을 떠나다니. 나이로 봐도 내가 위인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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