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새 활동명 공모 "직접 고를 것"…하이브와 소송전 초읽기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결국 새 활동명을 공모 받는다. 

23일 뉴진스는 '진즈포프리(jeanzforfree)' SNS 계정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좋은 이름 많이 얘기해주시면 저희가 고를 거다"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당시 혜인은 뉴진스 상표권에 대해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섯 명이 뉴진스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름을 포기할 마음도 없다"면서 "뉴진스 이름에 대한 권리를 온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진스에 대한 상표권은 현재 어도어가 갖고 있기 때문. 이후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팀명 대신 본명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이날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하이브와 어도어는 소속 가수 보호와 성장이라는 소속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면서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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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