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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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DK, 개막 후 3연승 질주... '에이밍' 김하람 "넓은 챔프폭, 달라진 운영 덕분"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23 10:2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베릴' 조건희의 합류 이후 상당히 강력해진 모습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에이밍' 김하람은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넓은 챔피언 폭에 대해 경쟁력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판을 잡는 능력도 좋아졌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그룹 스테이지 피어엑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로 인해 장로 그룹은 상위조 달성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에이밍' 김하람은 디플러스 기아의 3연승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전했다. 김하람은 "사실 시즌 개막 전에는 불안했었다"며 "첫 경기부터 분위기 좋게 승리했다. 이후 연승까지 이어갔는데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후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넓은 챔피언 폭을 앞세워 다양한 전략으로 상대팀을 흔들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의 상승세에 대해 김하람은 "우리 팀이 확실히 강점이 있는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라인 이해도가 좋고 챔피언 폭이 넓다. Bo5(5전 3선승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디플러스 기아는 '베릴' 조건희의 합류 이후 운영 측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람은 "조건희 선수는 주도적으로 콜을 많이 한다. 전체적으로 판을 잘 잡는다. 이에 라이너들이 편해졌다"며 "시너지도 괜찮은 것 같다. 배울 부분도 많기 때문에 본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건희 또한 앞선 인터뷰에서 김하람에게 "까다로운 선수다. 블러핑이 좋다"며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김하람은 "인게임에서 수읽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LOL에서 되게 중요한 부분이다"며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의 다음 상대는 바론 그룹의 대장인 한화생명이다. 김하람은 "바론 그룹의 대장인 만큼 한화생명을 우리가 잡게 된다면 상당히 큰 스노우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하람은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는데 플레이오프까지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며 "국제전까지 노릴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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