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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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장혁, "작품성은 시청률과 상관 없다" 자신감 고백

기사입력 2011.10.17 19:3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장혁이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하는 장혁이 "드라마 작품성은 시청률에 상관없이 똑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부터 첫 방송된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장혁은 극중 겸사복 채윤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첫회 프롤로그 부분에서 몸을 날리다 활에 맞는 액션에 이어 4부 재등장 당시 실제로 고문을 받는 듯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그리고 드라마가 4회만에 시청률 19.1%(AGB닐슨전국, 서울수도권은 21.8%)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자 장혁은 "촬영장에서 시청률이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접했다"며 "그래도 '뿌리깊은 나무'는 시청률이 오르거나 혹은 그렇지 않아도 작품성은 똑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는 좋은 대본뿐만 아니라 아주 섬세한 장태유감독의 연출력이 자신있다는 뜻이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보시면 된다"며 "드라마에서 두 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내고 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채윤을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태유 감독은 "장혁씨를 포함한 모든 배우분들이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화답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장태유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장혁씨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가 이번에 제대로 호흡하기 시작했다"며 "'뿌리깊은 나무'가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전개할지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201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답게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20%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혁 ⓒ SBS 제공]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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