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이창규 기자) 잔나비 최정훈이 재외동포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설특집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 2부작, '700만개의 아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영철, 잔나비 최정훈,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이 참석했다.
'김영철이 간다'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코리 리의 레스토랑 '베누'를 이끄는 총괄셰프이자 정통한식으로 승부하는 '산호원'의 공동대표 황정인 셰프, 아르헨티나에서 중남미 최초의 공중파방송 메인 뉴스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가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황진이가 김영철과 만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700만개의 아리랑'은 700만 재외동포의 아리랑을 연결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최정훈이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재외동포 청년들과 만나 저마다 갖고 있는 아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담는다.
이날 최정훈은 "재외동포란 말이 처음엔 낯설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주했을 땐 그냥 제 또래 친구들, 나이 어린 친구들과 별로 다르지 않아 보였다. 해외여행을 다닐 때 재외동포 분들을 만나면 뜨겁게 반겨 주시더라. 한국 사람으로부터 전해지는 소식이 얼마나 반가우실까 싶더라"고 말했다.
새로운 '아리랑'에 대해 참여하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밝힌 그는 "아저씨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고 명함을 주시더라. 태권도장 명함을 다섯 장 정도 받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아리랑'은 재외동포들에게 DNA처럼 흐르는 곡인데 살고 있는 환경에 따라 어떻게 불리는지가 다양해지는 것 같다. 그게 이번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28일과 29일 오후 9시 40분에, '700만개의 아리랑'은 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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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