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한블리'가 생사의 기로에 선 아찔한 사고를 조명한다.
21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도로 위에서 발생한 위험천만한 사고를 조명한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주행 중인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갑자기 튀어 오르며 도로에 쓰러지는 끔찍한 모습이 담겨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충격적인 사고를 본 패널들은 그가 기적적으로 생존했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피해자는 '한블리' 제작진을 만나 사고 당시의 끔찍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그는 도로 위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전신주를 고정하는 와이어를 건드려 끊어졌고, 그 순간 주행 중이던 자신의 목을 그대로 낚아챘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한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2주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전신 골절과 뇌출혈 후유증으로 후각 기능까지 잃었다는 사실에 스튜디오는 슬픔에 잠긴다. 한편 재판에서 "나는 돈이 없으니 형사 합의를 하지 않겠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인 가해자가 결국 실형을 면했다고 전해져 상황은 더욱 답답해진다.
이어 공사 건설사가 피해자에게 전방주시 태만을 빌미로 30% 과실을 주장하려 하자, 한문철 변호사는 "건설사는 피해자에게 사고에 대한 보상과 위자료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억울한 피해자의 입장을 대변한다.
또한 '한블리'는 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소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의문의 한 남성이 이중 주차된 차량을 장애인 주차구역으로 밀어 옮긴 뒤, 사진을 찍어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차량 주인은 과태료를 부과 받았으며, 같은 일이 이미 세 번이나 반복되었음을 호소해 사건의 전말이 더욱 궁금해진다. 억울함을 토로한 차량 주인이 "같은 입주민이지만 대화조차 해본 적 없다"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자, 츠키는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어이없어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는 만렙 아나테이너 박선영과 걸그룹 빌리(Billlie)의 리액션 요정 츠키가 함께 한다. 특히 츠키는 큰 화제를 몰고 온 직캠 '긴가민가요' 속 압도적인 표정 연기를 다시 한번 선보여 '직캠 요정'의 면모를 맘껏 뽐낸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2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