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과 코미디언 정주리가 마지막 출산을 선언했다.
1980년생인 이정현은 2019년 4월,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 박유정 씨와 결혼해 2022년 첫째 딸을, 2024년 10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둘째 임식 소식을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했던 이정현은 지난 17일 '편스토랑'을 통해 출산 직후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첫째 출산 때도 무서움을 드러냈던 이정현은 둘째 출산을 앞두고 남편에게 "여전히 무섭다. 특히 수술실 들어갈 때 너무 무섭다"면서도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걱정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둘째를 얻은 이정현은 스튜디오 패널들의 큰 축하를 받았으며, 둘째 딸을 본 이정현은 "너무 조그맣다. 복덩아 안녕, 엄마야. 언니랑 똑같이 생겼네"라며 감격했다.
그런가 하면 수술 3일 만에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난 이정현은 의사에게 "몸이 너무 멀쩡하다"면서 놀라움을 표하더니, 의사가 "셋째로 다시 만나게 되면"이라고 말문을 열자 고개를 저으며 표정까지 써서 온 몸으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정현뿐만 아니라 최근 무려 다섯째 아들을 얻은 코미디언 정주리도 여섯째에는 '거절' 의사를 보였다.
1985년생인 정주리는 2015년, 1살 연하의 건설업 종사자와 결혼해 2015년, 2017년, 2019년, 2022년 총 네 명의 아들을 낳아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 중 한 명이다.
정주리는 지난해 7월 직접 개인 계정을 통해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이후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임신 과정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다섯째 아들을 출산한 정주리는 19일 아이들이 보고 싶은 마음에 하루 일찍 조리원을 퇴소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여섯째 때 보자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지만 글쎄요, 전 사명을 다한 거 같습니다. 마지막 조리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45살에 둘째를 얻은 이정현과 40살에 다섯재를 얻은 정주리가 바라는 대로 마지막 출산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주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