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子, ♥강재준 닮으라고 매일 기도…내 눈엔 제일 잘생겼다" (기유TV)[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어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과 아들이 붕어빵인 이유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이모로그} 은지튼튼이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코미디언 이은지가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집을 찾았다.

이날 방에서 나온 강재준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불륜 커플'로 호흡했던 이은지를 이은형이 보는 앞에서 격하게 끌어안았고, 이은형은 큰 눈으로 두 사람을 째려보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혼인 이은지는 이은형에게 "아이를 낳았는데 내 남편과 똑같은 기분이 어떻냐"고 질문했고, 이은형은 "근데 내가 항상 기도하던 내용이었다. 재준 오빠와 똑같이 나오라고"라는 고백으로 이은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이유를 묻자 이은형은 "그냥 재준 오빠를 닮으면"이라고 말하더니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고, 이어 "나는 재준 오빠가 내 기준에는 너무 잘생긴 것 같았다. 아무리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운동 신경도 너무 좋고 하관도 되게 예쁘게 생겼다. 그리고 비율도 되게 좋다. 난 그런 걸 보고 임신을 했을 때 '진짜 재준 오빠 닮게 해주세요' 이렇게 빌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더니 이은형은 "근데 100% 기도를 다 들어주니까 좀 화가 나더라고. 어느 정도 내 유전자도 적재적소에 끼워 넣었어야 헸는데 너무 재준 오빠만 몰빵을 해줘서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키울수록 아들에게서 자신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한 이은형은 "너가 보면 알 거다"라고 이은지에게 말했고, 타이밍 좋게 강재준은 잠에서 막 깬 아들을 품에 안고 나왔다. 

두 사람의 아들을 처음 본 이은지는 웃음 소리 하나에도 사르르 녹는 모습을 보이더니, 조카가 4살일 때까지 키웠던 경력으로 능숙하게 아이를 안고 놀아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했고 지난해 8월 6일 결혼 7년 만에 노산을 극복하고 아들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강재준은 새벽까지 육아에 전념하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역대급 붕어빵 부자의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기유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