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근형이 최근 주름이 많아져 거울 보는 것을 피한다고 밝혔다.
20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서는 배우 박근형, 이상윤과 함께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박근형에게 "예전 박근형이 더 잘생겼는지 지금 이상윤이 더 잘생겼는지" 물었다. 이에 박근형은"제가 좀 잘났죠"라면서도 "요즘은 제가 거울 보는 것을 싫어한다"며 "주름이 많아지니까 거울을 피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상윤 씨를 보면 빛이 나서 자꾸 보면 좋다"고 덧붙이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박근형이) 장동건을 닮은 거 같다"고 말했고, 박근형은 "장동건이 절 닮았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이상윤에게 박근형과 함께 작품을 하는 소감에 대해 물었고, 이상윤은 "함께하면서 매순간 배우고 있다"면서 "선생님은 거울 보는 게 싫다고 하셨지만 이미 얼굴에 배우로서 너무 많은 것들이 담겨 있어 저는 사실 (박근형이) 부럽다"고 말하며 박근형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윤은 박근형에게 도움을 받고, 가르침을 받으며 연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상윤은 '사람 박근형'에 대해 "세련됐다"고 말하면서도 "트렌디하시지는 않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또 혼내지 않냐는 질문에는 "혼을 날만 할 때는 내신다"며 "아무때나 혼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한편 박근형과 이상윤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지난 7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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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