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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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韓 이민설 "아파트 찾는 중"…'첫 내한'에 의지 활활 (미키 17)[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1.20 11:18 / 기사수정 2025.01.20 11:18



(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한국에 대한 사랑과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 푸티지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해당 작품은 봉준호 감독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쓴 후 6년 만에 영화로 돌아와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로버트 패틴슨 외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의 출연 또한 눈길을 끈다.



로버트 패틴슨은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한국에 꼭 오겠다는 굳건한 의지로 내한했다.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후 "제가 한 번도 한국에, 서울에 오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다. 그간 홍보 때 한국에 올법도 한데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도 만나고 싶었고 감독도 뵙고 싶었다"며 내한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고 너스레로 답했던 해외 매체의 기사가 현장에서도 언급이 되자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맞다. 아파트 찾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저도 그런 이야기는 했지만 사실 한국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좋아 보인다. 온지 24시간도 안 됐지만 한국 영화 산업도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전 많은 감독과 배우들 보며 컸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자체가 훌륭하다. 한국 작품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미키 17'은 2월 2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의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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