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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라운드] 베스트팀에 데안 역전골로 승리한 인천

기사입력 2007.08.16 19:31 / 기사수정 2007.08.16 19:3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인천 유나이티드가 데안의 역전 골에 힘을 입어 K-리그 16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15일 7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6라운드에서 공격 축구를 지향하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은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팀에 최근 상승의 발판을 마련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인천이 선정되었다.
 
인천은 홈 경기장인 문학 경기장에서 열린 16라운드에서 상대 전남에게 먼저 1점을 내줬지만, 박재현(인천)이 전남의 자책 골을 이끌어내는 동점 골과 후반 막판 45분 ‘세르비아 폭격기’ 데얀이 성공 시킨 역전 골 덕분에 같은 날 3득점 0실점을 기록해 베스트팀 선정이 유력했던 대구 FC를 꺾고 베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후반 종료 직전 데안이 기록한 득점 덕분에 인천은 2:1 승리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격 축구를 지향한 팀을 선정하는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르게 되었다.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2골(1골당 1점)을 기록한 가운데 홈에서 승리(0.5점)를 거둬 승리 점수(2점)과 함께 총 4.5점을 받았다. 슈팅(0.1점)은 총 15번 시도한 가운데 유효슈팅(0.1점)으로 이어진 슈팅이 6차례이기 때문에 2.1점을 받았다.
 
일반적인 기록에서 총 6.6점을 받은 인천이 다른 팀들과 동등한 점수를 받았지만, 베스트팀에 선정된 이유에는 단연 역전승(1점)과 전/후반 15분 득점(0.2)점을 두 차례나 기록했기 때문에 1.4점 특별 점수를 받았고, 파울 15개를 초과하지 않고, 경고와 퇴장이 없었기 때문에 점수 감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총 8점을 받은 인천은 3:0 승리를 거둬 6.6점을 받은 대구를 1.4점차로 따돌리며 올 시즌 4번째로베스트팀에 선정되었다. 반면, 올 시즌 K-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를 꺾은 수원 삼성은 홈 승, 2득점, 15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이 적었고 파울과 경고를 다른 팀들에 비해 많이 받다 보니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놓치게 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삼성전자와 함께 재미있고 공격적인 K-리그를 유도하기 위해 매 라운드별 ‘하우젠 베스트팀’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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