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6 07:41 / 기사수정 2007.08.16 07:41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에 통쾌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인천은 15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에 먼저 1골을 내줬지만, 전남의 자책골을 이끌어낸 박재현의 활약과 후반 45분 데얀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로써 인천은 후반기 들어 2승1무의 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8위로 올라 6강을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데얀이었다. 데얀은 이날 종료 1분 전에 전남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빨랫줄 같은 슛을 성공시켜 광복절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1만 3천여 명의 인천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했다.
데얀은 정규리그에서 10골을 올려 이날 대전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한 경남의 까보레에 1골 차로 뒤진 채 득점왕을 뒤쫓고 있다.
전반 24분 전남 김태수에게 기습적인 헤딩골을 허용하며 선취골을 내준 인천은 노종건, 칼레 등이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전남 골키퍼 염동균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의 파상공세에도 열리지 않던 전남의 골문은 후반 40분에 자책골로 무너졌다. 전남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엔드라인까지 치고 들어온 인천의 박재현이 슈팅이 전남 이준기의 몸에 맞고 그대로 들어가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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