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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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금새록 식구들 체포되자 자백 "나도 범인" [종합]

기사입력 2025.01.19 21:15 / 기사수정 2025.01.19 21: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선경이 박지영, 김영옥, 박인환, 김현준을 체포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4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이 백지연(김혜은)의 반대에 부딪혀 헤어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봉희(박지영)와 이다림은 백지연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백지연은 "나 당신들하고 한 동네에서 보기 정말 힘들어. 하루라도 한시라도 빨리 식구들 데리고 당장 다 떠나. 안 그럼 나 신고해버릴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고봉희는 "네, 사모님"이라며 약속했고, 백지연은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다림은 "엄마 가자"라며 눈물 흘렸고, 고봉희는 "미안해, 다림아"라며 사과했다. 서강주는 고봉희를 부축했고, "그만 돌아가세요, 어머니. 집에 모셔다드릴게요. 타세요"라며 걱정했다.

백지연은 인터폰 화면을 통해 서강주를 지켜봤고, "너 이 새끼 당장 안 들어와? 너네 엄마 여기 있어. 너네 엄마 나라고"라며 소리쳤다.

서강주는 고봉희에게 "죄송합니다"라며 미안해했고, 고봉희는 "자네가 죄송할 게 뭐가 있어. 다 내가 잘못한 건데. 우리 집 그만 편들고 엄마한테 가 봐. 자기는 사모님 아들이야. 자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모님 편들어야지"라며 당부했다.

결국 서강주는 집으로 들어가 백지연 앞에서 무릎 꿇은 채 "나 못된 아들이야. 맞아. 다림이랑 헤어질게. 다림이랑 확실하게 끝낼 거야. 약속 지킬게. 신고하지 마. 대답해. 엄마 신고하면 엄마랑도 인연 끊을 거야"라며 협박했다.

백지연은 "협박하니? 너 내일부터 내가 선 자리 알아볼 테니까 선 봐. 내일부터 당장 잡는다. 저 사람들 곧 떠날 거야. 그전에라도 얼씬거리지 마. 알았어?"라며 엄포를 놨고, 서강주는 "알았어"라며 승낙했다.



이후 이다림은 서강주와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서강주는 "정말 헤어지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까? 정말 그거밖에 없을까? 다른 방법이 있는데 우리가 헤어지는 거 아닐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포기 안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붙잡았고, 이다림은 "그거밖에 없잖아. 왜 알면서 물어. 끝난 거야. 이제 문자 보내지 마. 다시 보지 말자. 아는 척하지 마. 미련 가져 봐야 소용없잖아"라며 독설했다.

이다림은 서강주가 이름을 부르자 "내 이름 부르지 마. 빨리 사표 수리해 줘"라며 일부러 모질게 대했고, 서강주는 이다림이 보는 앞에서 사표를 수리했다. 서강주는 "다림아"라며 이름을 불렀고, 이다림은 "내 이름 부르지 말라니까?"라며 만류했다.

서강주는 "알았어. 이 비서, 이 대리"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다림은 "서강주. 내 이름 부르지 말라고"라며 눈물 흘렸다. 서강주는 "횡단보도. 북두칠성"이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윤미옥(김선경)은 이무림(김현준)의 차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했고, 결국 고봉희가 안길례(김영옥)와 이만득(박인환)과 함께 으악산에 묻힌 돈을 훔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윤미옥은 고봉희의 집으로 출동했고, "백지연 씨 100억 특수 절도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라며 고봉희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안길례와 이만득 역시 고봉희와 함께 체포됐다.

이무림은 "무슨 증거로 이러십니까?"라며 발끈했고, 윤미옥은 "너 이 새끼. 경찰도 아니야. 이무림 경사. 수사 방해 및 증거 인멸 등의 직무유기 혐의로 체포합니다. 이다림, 이차림, 이미연 세 분은 장물 보관 및 취득 혐의로 임의 동행 부탁드립니다. 서로 같이 갑시다"라며 호통쳤다.



서강주는 세탁소 식구들이 잡혀가는 것을 보고 윤미옥을 막아섰고, "우리 엄마가 신고한 거예요? 돈 주인인 우리 엄마가 신고를 안 했는데 저분드 ㄹ왜 잡아가는 겁니가? 우리 엄마도 다 압니다. 근데 신고 안 했어요. 그게 무슨 의미인 겁니까? 용서한다는 거죠"라며 호소했다.

윤미옥은 "그건 어머님의 입장이시고 경찰은 훔친 증거가 나와서 잡아가는 겁니다"라며 못박았고, 서강주는 "아니, 저분들이 훔치긴 뭘 훔쳐요. 돈은 오 기사, 양길순 그놈들이 훔친 거고 양길순이 산에 묻은 거 잠시 파왔다가 다시 채워놨는데 돌려놨는데. 한 푼도 빠짐없이 100억 꽉꽉 채워서 얼마나 힘들게 묻었는데 그런데도 죄가 있다고요?"라며 의아해했다.

이다림은 "얘는 아무것도 몰라요. 우리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에요"라며 부인했고, 서강주는 "아니오. 저 다 알고 있습니다. 돈 주인 아들인 제가 숨겨줬습니다. 저분들이 쓴 돈 갚는다고 해서 기다려준 겁니다. 저분들은 돈 다 갚았고 우리 엄마는 그 돈 받으면 끝. 이거면 됐지. 빨리 풀어주세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윤미옥은 "언제 묻었습니까? 고봉희 씨 풀어주려고 묻었어요?"라며 추궁했고, 서강주는 "예. 원금 회복됐으니까 더 조사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라며 12월 31일에 돈을 묻었다고 진술했다. 

윤미옥은 "지금 진술하신 내용이 사실이라면 증거은닉죄. 죄가 크다는 거 공범이라는 거 아십니까? 서로 같이 가셔야겠습니다"라며 경고했고, 서강주는 "예. 그럽시다. 저도 잡혀갑시다. 나도 세탁소랑 공범이야. 너네 식구들이랑 한패야. 네가 범인이면 나도 범인이고 네가 잡혀가면 나도 잡혀가야지. 나도 도둑놈이야"라며 경찰차에 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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