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금새록이 이별을 택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4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이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술집에서 이다림을 기다렸고, '보고 싶어. 1년만 헤어졌다 만날까? 10년 뒤에 만날까? 잘 먹고 잘 살아라'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다림은 망설임 끝에 술집을 찾았고, 서강주는 "이 대리. 간땡이가 부었구나? 몇 시간을 늦은 거야?"라며 밝혔다. 이다림은 "왜 사표 수리 안 해줍니까"라며 물었고, 서강주는 "사표. 그거 받으러 온 거야? 부하직원 주제에 말도 없이 사표낸 주제에 당당하기는. 내가 그간 일 잘해서 봐준다. 한잔해"라며 술잔을 건넸다.
이다림은 술을 마셨고, 서강주는 "달아? 쓰냐? 술맛 짜지 않아? 그거 내 눈물이야"라며 농담했다. 이다림은 "웃기고 있네"라며 웃음을 참았고, 서강주는 "웃겨? 정말 헤어지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까? 정말 그거밖에 없을까? 다른 방법이 있는데 우리가 헤어지는 거 아닐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포기 안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털어놨다.
이다림은 "그거밖에 없잖아. 왜 알면서 물어. 끝난 거야. 이제 문자 보내지 마. 다시 보지 말자. 아는 척하지 마. 미련 가져 봐야 소용없잖아"라며 당부했고, 서강주는 "다림아"라며 이름을 불렀다.
이다림은 "내 이름 부르지 마. 빨리 사표 수리해 줘"라며 다그쳤고, 결국 서강주는 이다림이 제출한 사표를 승인했다.
서강주는 "다림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다림은 "내 이름 부르지 말라니까?"라며 화를 냈다. 서강주는 "알았어. 이 비서, 이 대리"라며 이름을 바꿔 불렀고, 이다림은 "서강주. 내 이름 부르지 말라고"라며 눈물 흘렸다. 서강주는 "횡단보도. 북두칠성"이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