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7 00:19
16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나는 산다-올드보이, 한대수'에는 김중만과 양희은이 출연해 한대수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중만은 "나는 한대수 선생님을 중학교 때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으며, 이어 "명륜동, 그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술집이 있었다. 그래서 이제 밤마다 공부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어느 한 남자가 맨발에, 술집의 그 자리에만 장발을 하고 앉아있는 것이었다"이라고 회상했다.
또한, 양희은은 "여고 2학년 때 명륜동 버스정류장에 서 계신 그분을 뵈었다. 웬 사람이 서 있는데 어딘가 이렇게 옆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버스에 타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의 옆 얼굴을 봤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긴 머리 남자를 처음 봤고 제임스 딘 같이 위아래 블루진으로 그렇게 입은 실제 사람을 처음봤다. 그 옆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디밴드 아이씨사이다는 한대수의 '물 좀 주소'를 편곡,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중만-양희은 ⓒ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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