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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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앞둔 김도영, '연봉 5억 초대박' 임박?···"22일까지 협상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기사입력 2025.01.18 18:45 / 기사수정 2025.01.18 18:45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KIA가 삼성에 7:5로 승리하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김도영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KIA가 삼성에 7:5로 승리하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김도영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프로 4년 차 시즌을 앞둔 '슈퍼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새 역사를 쓰게 될까.

KIA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해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다. 1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연습경기 일정 없이 기술, 체력, 전술 훈련을 진행하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2차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전원과 더불어 최형우, 양현종, 김태군, 박민,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가 22일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이튿날에는 김대유, 이준영, 전상현, 유승철, 김기훈, 정해영, 김도현, 이의리, 최지민, 김태형, 김선빈, 서건창, 박찬호, 김규성, 변우혁, 김도영, 윤도현, 홍종표, 나성범, 이창진, 이우성, 최원준, 박정우, 김석환, 한승택, 한준수가 LA로 향한다.

KIA는 이미 주요 과제를 모두 해결한 상황이다.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이상 투수), 패트릭 위즈덤(타자)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고, 내부 FA 임기영, 서건창과의 재계약도 마무리했다. FA 자격을 얻은 장현식(LG 트윈스)을 떠나보냈지만,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면서 조상우를 영입했다.

이제 캠프 전까지 남은 과제는 딱 한 가지, 바로 2025시즌 연봉 협상이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겨우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뒤 연봉 계약 대상자들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팀이 정상에 오른 만큼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선수들이 연봉 협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5회말 2사 만루 KIA 김도영이 삼성 김윤수의 폭투때 주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5회말 2사 만루 KIA 김도영이 삼성 김윤수의 폭투때 주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과 원주 DB의 경기,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과 원주 DB의 경기,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프로 3년 차 시즌을 보낸 김도영은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을 수상하면서 2023년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팀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한 김도영은 국제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해 16타수 7안타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자연스럽게 김도영의 2025시즌 연봉 및 연봉 인상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전 KBO리그 4년 차 최고 연봉은 2020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당시 키움)의 3억 9000만원이었고,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은 2020년 하재훈(SSG 랜더스)의 455.6%(2700만원→1억 5000만원)였다. 지난해 김도영의 연봉은 1억원이었다.

KIA는 예정대로 캠프 출국 전까지 연봉 계약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17일 "많이 남은 건 아니다. 그래도 잘 되고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캠프 출국 첫 날인) 22일까지는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연봉 협상을) 잘 마무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과 원주 DB의 경기, SK 김선형과 KIA 김도영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과 원주 DB의 경기, SK 김선형과 KIA 김도영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과 원주 DB의 경기, KIA 김도영이 경기 관람을 마치고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과 원주 DB의 경기, KIA 김도영이 경기 관람을 마치고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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