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홍상수, 김민희가 불륜 10년의 종지부를 찍었다. 김민희는 42세의 나이로 엄마가 되며, 홍상수는 64세에 아빠가 된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2017년 불륜 사이를 인정한 홍상수, 김민희. 올해로 10년째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마인드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를 통해 두 사람이 부모가 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김민희는 임신 6개월 차이며, 홍상수와 임신확인, 검사, 검진까지 함께 산부인과를 동행했다.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홍상수는 최근 운전 연수를 다시 시작했으며, 김민희의 출산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의 불륜 인정 당시부터,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비추던 최근까지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바. 임신 소식까지 전해지자 한국 연예계에서 보기 힘든, 드문 사례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홍상수는 지난 1985년 미국 유학시절 A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이혼하지 않았기에 호적 정리에도 궁금증이 커졌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르며, 아이의 모친은 홍상수의 아내 A씨가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기 호적에 올릴 수도 있다.
김민희 임신 소식에 A씨의 반응도 화제를 모았다. 케이스타뉴스는 홍상수 아내가 김민희의 임신 소식을 전하자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진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네티즌들은 "아이가 무슨 죄냐", "뻔뻔하다", "응원은 못해주겠다", "오래 못 갈 줄 알았는데", "아직 이혼 안 했구나" ,"아빠가 64세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