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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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와 관계" 충격적 검사 결과…바람 남편, 무릎 꿇었다 (이혼숙려캠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1.17 07: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바람 부부가 남편의 외도 의혹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16일 방송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부부들의 최종 조정의 날이 밝았다

이날 바람 부부는 각 측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시작했다. 

남편의 바람 의혹 3가지 케이스가 공개됐다. 

첫 번째로 여성과 모텔에 갔으나 관계까지는 하지 않았다는 남편의 고백 사건이다.



아내는 "이건 바람이다. 아직도 스킨십 있었다고 하고 하고 싶었다고 했다"고 이야기했지만 남편은 "관계는 안했다. 죄책감에 박차고 나왔다"며 이는 바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변호사들은 부정행위임은 명백하며 육체적 관계만이 바람 성립 조건이 아님을 밝혔다. 

또한 아내는 남편이 잠꼬대로 직장 동료이름을 불렀다는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신입 사원이 들어왔는데 나이도 젊고 와이프는 집에서 바가지만 긁는다. 호감을 느낀 상태고 아내를 일부러 화나게 하려고 '왜 너랑 결혼했냐' 이런 말들을 했다"고 인정했다.

실제 관계를 묻자 남편은 여성이 자신을 부담스럽다고 끊어냈다며 "저 혼자 난리친 거다"라고 호감을 고백했다. 

아내는 "조금 좋아하면 그건 괜찮다. 예쁘고 멋진 사람 세상에 많다. 그런데 남편은 3개월 간 그 여자만 이야기하고 선물도 많이 줬다"며 "그리고 제게 이야기했다. 그 여자랑 아이 낳았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했다. 저 그때 임신 중이었다"라는 충격 발언을 이어갔다.

변호사는 "상대방 상관없이 내 배우자가 마음만 가지는 게 아니고 행동으로 움직이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며 "위자료 청구 3000만 원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내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짝사랑 상대와 자주 길게 통화한 남편의 행보에 대해서 아내는 "여자가 먼저 전화했고 남편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히려 남편이 자신이 그 여자에게 먼저 카톡을 했다고 실토했다. 

남편은 변한 아내를 화나게 하고 싶었다며 바람의 이유를 아내로 들었다. 하지만 아내가 변한 이유도 자신의 외도였기에 변호사 마저 분노를 표했다. 

이어 바람 부부의 심리 생리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묻고 싶던 질문을 상대방에게 했다.



바람 아내는 바람 남편에게 '결혼 후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가진 적 있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남편은 "아니다. 절대 없다"고 답했다. 

꼰대 부부와 셔틀 부부는 모두 "결과가 거짓으로 나왔을 거 같다"고 추측했고 그 추측이 맞았다.

바람 아내는 "6년의 시간을 믿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으나 하지만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적 없다는 답의 결과는 '거짓'이었다. 

서장훈은 "이 대답할 때 호흡이 불안정하고 땀도 나고 혈압이 급격히 올라갔다"고 전했다.

실제로 남편은 '벌거벗을 뻔 했지만 미안하다고 하고 뛰쳐나왔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아내는 충격으로 유산했다.

바람 남편은 "진짜로 한 적이 없다. 죄책감인 거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ADHD가 있는 남편에게 검사관은 "ADHD는 반응이 심각한 질문 아니라도 반응할 수 있다. 사실이 아니라도 질문을 들으면 생각할 거 아니냐. 그러니 마음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장훈도 "검사 결과가 100% 맞지 않다"고 수습했다.

남편은 "전 하늘에 맹세코 떳떳하다. 한 점 부끄럼 없다. 오차 범위 10%에 충분히 반영된다고 생각한다"며 "로또도 되는데 10%확률로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결과에 절대 용납을 못하겠다는 남편이지만 아내는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결과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검사 이후 아내는 남편에게 "당신은 항상 거짓말이다. 이것도다. 아직도 인정 안 하잖아"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남편이 계속 변명 중이라고 이야기하며 긴장 탓을 하는 남편에게 "나도 긴장했었다. 근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이딴 거 믿지마"라고 했고, 화를 내는 남편에 아내는 "화내는 게 맞다는 걸 증명한다"며 남편의 태도가 거짓말을 할 때의 모습을 지금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거짓이라고 나왔을 때 바로 내게 무릎을 꿇었어야지"란 아내의 말에 남편은 "지금 네 기분에 맞추겠다"며 무릎을 꿇었다. 아내는 "넌 6년 간 거짓말 안했다고 하는데 네 거짓말이 이렇게 드러나길 원치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아내는 "정말 (관계를 한 것이) 아니었다면 저번처럼 울고 모든 걸 증명하려 했을 거다"라고 짚었다.

최종 조정자리에서 아내는 여전히 이혼을 원했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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