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6 17:41
연예

"나잇값해라 힛맨"…에이티즈 홍중, 방시혁 디스?…소속사는 '묵묵부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6 15: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에이티즈 멤버 홍중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홍중은 미국 출신 프로듀서 겸 래퍼 오데타리(Odetari)와의 협업곡 'SMB'를 발표했다. 

홍중의 폭풍래핑이 인상적인 이 곡에는 "하나도 없어 재미 / 나잇값해라 놈팽이 / 딱 도리도리 잼잼 / Why are you mad? / 뭐 된 줄 알아 hitman / 남 관찰할 시간 있음 네 뒤통수나 조심해 / Du-du-du, bang / 시기 질투 인생 눈멀어 / 실명 거론하며 욕하는 꼬라지" 등의 가사가 담겼다.

이 가운데 방시혁 의장의 작곡 예명인 'Hitman Bang'(힛맨뱅)이 가사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힛맨뱅'은 방시혁이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시절 박진영이 지어준 이름이다. 흔치 않은 예명으로 방시혁을 단번에 떠오르게 한다.

뿐만 아니라 '남 관찰', '실명 거론' 등의 가사는 지난해 공개돼 파장을 일으킨 하이브 내부문건 사태를 연상케 한다.



관련해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엑스포츠뉴스에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는 SM, YG, JYP 등 타 기획사 아이돌에 대한 원색적인 품평 등이 담긴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보고서가 공개됐다. 당초 하이브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라고 대응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해당 입장문을 삭제했다.

이후 하이브 이재상 CEO는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문서에 거론돼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 분들께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인 바 있다.

한편. 홍중이 속한 에이티즈는 3월 22~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