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최성국이 24살 연하 아내가 오열했던 일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MBN 유튜브 채널에는 '속풀이쇼 동치미'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성국은 "저는 미래를 최대한 생각 안 하고 살고 있다"며 "아내를 만나서 결혼 생각을 한 시점부터 저는 미래나 제 나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이 안 했다"고 언급했다.
딱 한 번 미래를 생각해봤다는 최성국은 "아내가 아이를 낳기 직전에 병원에서 저한테 '제대혈' 얘기를 했다. 그걸 병원에 보관하는데 기간이 10년, 20년, 40년이 있고, 따로 보관하거나 사람들과 같이 하거나 하는 등 옵션이 다양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가 어떻게 할 지 묻더라.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나지만 그래도 40년 짜리로 하자고 했다. 아이가 혹여나 40년 후에도 '아버지가 날 위해서 이런 걸 해놨었구나' 할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울더라. '오빠 그 때 없으면 안돼요' 하는데 그 때 충격을 받았다. 나이 차이가 나니까 사람들이 '아내가 몇 살이면 너는 몇 살이야?' 하는 말들을 항상 해와서 생각하기 싫었나보다. 그 때면 내가 90 몇 세인데"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동갑내기 박수홍은 "(그 때까지) 있어도 눈물 날 것"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한편, 1970년생으로 만 55세가 되는 최성국은 지난 2022년 24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2023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박수홍은 2021년 김다예 씨와 혼인신고를 한 뒤 2022년 결혼식을 올렸고,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해 10월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