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의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는 '이영자 초대보장. 500회 축복이 끝이 없네! 영자 언니의 핑크빛 기류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500회 특집 게스트로 초대된 이영자는 구독자들의 질문에 유머 넘치는 답변을 내놓으며 스튜디오를 유쾌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영자는 "소식좌 남성과 사귈 수 있냐"라는 질문을 받자, "행복이 터진 거지. 복권 터진 거지. 그가 많이 먹으면 사랑했다가도 정나미가 떨어진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나 자신한테는 그런 말 안 하면서 남한테는 그런다. '뭘 저렇게 많이 먹지'라고. 근데 그가 적게 먹으면 너무 행복하다. 나는 식성 안 맞는 거에 대해서 전혀 상관 없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근데 언니가 너무 지금 김치찌개가 땡기는데 남자가 '파스타 먹고 싶지 않냐'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영자는 "그래서 내가 유리하단 거다. 위가 큰 사람들이, 위대한 사람들이 좋은 게 파스타 먹고 나는 혼자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다"라며, 본인의 먹짱력을 어필했다.
다음으로 이상형 관련 질문을 받은 이영자는 "말이 통하는 게 중요하다. 옛날에는 외모를 봤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으니까 좀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 이상형인데, 언니 이상형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던데"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영자는 "그렇게 생겨가지고 말이 통해야 된다"라고 받아치며 실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녀는 "나 그렇게 키는 안 본다. 눈빛 같은 건 본다"라고 얘기했다.
키의 경우, 163cm는 안 되지만 167cm는 괜찮다는 이영자는 "난 병재 씨, 세형 씨라도 같이 일해보지 않았냐.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또, 이영자는 남자의 경제력에 관해서는 "나한테 빌붙어 먹지만 않으면 된다. 아예 없어서는 안 될 것 같고 전기세, 수도세는 자기가 낼 정도면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비보TV'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