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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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페이지] 제라드, 리버풀의 심장임을 증명하다

기사입력 2011.10.16 01:47 / 기사수정 2011.10.16 01:47

안승우 기자

 [캡틴 제라드]

리버풀의 ‘캡틴’ 제라드가 안필드에서 펼쳐진 맨유와의 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7개월 만에 맨유전에 선발로 나선 경기였고, 무엇보다 제라드의 이번 골은 그가 안필드에서 터뜨린 50호 골로 기록되었죠. 제라드가 골을 넣고 엠블럼에 키스를 하자 안필드의 리버풀 팬들은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사실 제라드의 이번 선발 출전을 놓고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아직 부상 회복에서 완전하지 않은 그를 맨유와의 라이벌 전에 선발로 내세우는 것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라드는 역시 제라드였습니다. 시종일관 팀을 이끌었고 후반 22분 주어진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환상적인 골로 연결했습니다. 캡틴의 화려한 복귀 신고식에 팬들은 환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제라드의 화려한 복귀에 리버풀 팬들은 위안을 삼을 듯합니다. 과연 제라드가 다음 경기에서도 스스로 리버풀의 심장임을 증명해낼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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