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세영과 나인우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14일 유튜브 '비보티비'에는 '사극 여신 이세영 & 대형견 나인우와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세영과 나인우가 출연해 송은이와 만담을 나눴다.
운전석에 앉은 송은이는 이세영과 나인우를 향해 "'모텔 캘리포니아'를 MBC에서 엄청 기대하는 것 같다. 많은 관계자들이 배웅해주고, MBC의 2025년 문을 열어줄 기대작 같은 느낌이냐"고 물었다.
그러던 중 뒷좌석에 앉은 나인우가 이세영의 볼에 붙은 것들을 떼 주는 등 달달한 스킨십이 포착됐다. 송은이의 말은 안중에도 없는 두 사람의 모습에 결국 웃음을 터뜨린 송은이.
송은이는 "두 사람이 같이 출연하는 게 궁금해서 '한 차로 가'도 두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며 스케줄까지 조정해 두 사람을 같이 섭외했다고 밝혔다.
송은이가 "내가 (이)세영이를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내자 나인우는 "그럼 저도 좋아해주시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은이는 "너 하는 거 봐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나인우는 "첫날에는 서로를 차갑게 봤다"고 고백했다. 이세영은 "저는 낯가림이 있는데, 일로 만난 사이니까 깍듯하게 예의를 지키려고 했다. 그런데 나인우에게는 단답처럼 느껴졌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나인우는 "나는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면서 진중한 면도 있는데, 방송 생활을 할 때는 밝은 면들이 부각되니까 나 스스로도 그렇게 행동하더라. 그래서 나도 본업을 할 때는 진지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세영 누나와 함께하는 첫 미팅에서 많이 들으려고 (진중하게) 했는데, 누나는 내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달라서 차갑게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세영·나인우가 출연하는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사진=VIVO TV - 비보티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