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입양 후에도 임신 및 출산에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스튜디오 게스트로 박시은의 남편 진태현이 등장했다.
MC 신동엽은 진태현을 소개하며 "최수종, 차인표 뒤를 잇는 유력한 로맨티스트 후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진태현은 "(사랑꾼 타이틀이) 약간 부담스럽다"며 "최수종 선배, 차인표 선배 같은 분들을 잇는다고 하는데 그분들은 천상계고 나는 인간계"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겸손과는 달리 아내와 잠시라도 떨어져있으면 분리불안에 시달린다는 진태현. 그는 "항상 아내와 같이 있는 게 편하고, 조금이라도 떨어져있으면 안절부절 못한다. 회식 자리에도 아내가 함께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와 떨어져 있으면 빨리 오라고 연락한다. 내가 비정상인가 싶은 게, (연락이 안되면) 혹시라도 교통사고라도 났나 할 정도"라고 털어놓기도.
그런 가운데 진태현은 박시은이 유산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임신 및 출산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혀 응원을 받았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두 번의 유산 끝에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을 코앞에 두고 다시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리며 진태현은 "제왕절개 후 갑자기 아내가 걷더라. '나는 회복해야 한다'며 복도를 걷는 걸 보며, 이 여자를 지켜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녀 출산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준비할 것"이라며 희망을 놓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수년 전 성인 딸을 입양했던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최근 두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진태현은 "사실 말은 안 했지만 우리가 품을 아이들이 더 있다"며 가슴으로 낳고 기른 많은 아이들을 언급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