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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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몰리나 맹타' 세인트루이스, NLCS 5차전 승리

기사입력 2011.10.15 21:41 / 기사수정 2011.10.15 21:4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미국 프로야구(MLB) ALCS 5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내려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맷 홀리데이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를 7-1로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하미에 가르시아는 4.2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포함 1점만을 내주며 선방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7전 4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승2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반면 밀워키는 2승 3패로 벼랑끝에 몰렸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선두타자 랜스 버크먼의 안타와 데이빗 프리스의 사구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2루타로 1점을 선취, 1-0으로 앞서나갔다.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투수 하미에 가르시아의 타구를 밀워키 3루수 제리 헤어스턴이 어이없이 놓치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인,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선두타자 프리스와 몰리나의 연속안타, 닉 푼토의 희생번트, 가르시아의 땅볼로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5회초 2사 2루서 코리 하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 4-1로 따라갔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2사 후 라파엘 퍼칼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5-1로 점수차를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8회말에도 세인트루이스는 2사 1,2루의 기회에서 맷 홀리데이가 2루타를 기록하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7-1, 5점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가르시아에 이어 등판한 도텔, 린, 렙친스키, 모트가 4.1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는 '철벽 구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도텔은 선발 가르시아가 위기를 맞자 구원등판해 1.1이닝을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 선발 잭 그라인키는 5.2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실점(2자책)의 투구를 보였다. 자책점은 2점에 불과한 만큼 야수들의 실책이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특히 3루수 헤어스턴과 2루수 베탄코트가 2사 이후 이닝 종료의 기회를 실책으로 날려버리며 추가실점 하는 등 총 4개의 실책을 범하며 경기를 헌납하고 말았다. 1번타자 코리 하트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간의 6차전은 16일 오전 5시 5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열린다. 밀워키는 6차전 선발 투수로 션 마컴를 예고했고 세인트루이스는 에드윈 잭슨을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 = 야디어 몰리나 ⓒ MLB.COM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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