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4 23:06 / 기사수정 2011.10.14 23:06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국제 야구 연맹(IBAF)이 주관하는 제39회 야구 월드컵 2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서 대표팀이 승리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에 아과둘세에서 열린 홈팀 파나마와의 2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서 대표팀이 5-4로 역전승하며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대표팀은 선발 나성범(NC 지명)이 1회 1사 후 솔로포를 허용한 데 이어 2회에도 야수 선택으로 추가실점하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고 갔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3회 공격서 1사 후 이어진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5회 수비서 두 번재 투수 이창호(상무)가 또 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에 대표팀은 6회 공격서 이지영(상무)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볼넷 2개와 도루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서 최주환이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7회 마지막 수비에서 한국은 세 번째 투수 문승원(고려대)이 2사 이후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차까지 쫓겼으나, 윤지웅(넥센)이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수비 실책에 발목 잡힌 대표팀이 A조 1위 캐나다에 0-4로 영봉패했다.
1, 2라운드 전적 6승 4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15일 오전 1시에 강호 미국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본 경기 결과에 따라서 대표팀 순위가 결정된다. 우승은 같은 날 경기서 아마야구 최강국 쿠바에 4-1로 승리한 네덜란드가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사진 (C) IBAF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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