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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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콩콩밥밥' 도경수X이광수, 구내식당 점심 식사 '성황' [종합]

기사입력 2025.01.09 22: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광수와 엑소 도경수가 에그이즈커밍의 구내식당을 운영했다.

9일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서는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광수와 도경수는 프로그램 취지를 모른 채 섭외됐고, 촬영이 시작되기 전 나영석 피디와 미팅을 가졌다.

나영석 피디는 "저희 회사는 구내식당 운영 회사였다. 사내식당 대행업이라고 해야 될까? 의뢰를 받은 회사에 가서 거기 직원들을 위해서 음식을 해주는 그런"이라며 설명했다.



특히 나영석 피디는 "첫 번째로 의뢰받은 회사를 공개해도 되겠냐. 오늘부터 사흘간 여러분이 구내식당을 운영해야 될 회사는 이 회사다. 저희 회사. 우리 엄연한 방송국이다"라며 밝혔고, 이광수는 "음식 해서 자기들이 먹겠다는 거 아니냐"라며 당황했다.

나영석 피디는 "구내식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주시면 되는 그런 거다"라며 설명했고, 도경수는 "몇 명이냐"라며 물었다. 나영석 피디는 "역시 경수가 사장급이다. 생각하는 게 다르잖아. 저희 회사는 (직원이) 한 육칠십 명 정도?"라며 전했다.

결국 이광수와 도경수는 고중석 대표를 만나 계약서를 작성했고,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했다. 고중석 대표는 "솔직하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저 두 분이 60명의 직원이 있지 않냐. 다 만족시킬 수 있을까. 좀 걱정이 되긴 한다. 근데 다들 좋아하더라. 이거 한다고 하니까. 아마 다들 (다른 점심) 약속 안 할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도경수는 감자를 써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트러플 카레와 감자달걀국, 시금치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도경수는 요리를 담당했고, 이광수는 보조를 맡았다.

대다수 직원들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만족스러워했고, "메뉴 고민 안 해서 좋다", "배달시켜 먹었는데 따뜻한 음식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등 의견을 나타냈다.

그러나 도경수는 실수가 있었던 탓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일단 저는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 왜냐하면 만족이 안 된다. 음식 자체를 조금 태웠다는 건 진짜 최악이다. 탄 향만 아니었어도 훨씬 맛있었을 텐데. 속상하긴 한데 어느 정도 감은 잡았으니까 저녁부터 드실 때는 오늘 점심보다는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게 준비를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제작진은 "(이광수가) 도움이 되냐"라며 궁금해했고, 도경수는 "옆에서 열심히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점점 늘겠지. 뒤에서 혼자 과자나 까먹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수는 "관점이 다 다르시지 않냐. 그래서 식당이 진짜 힘든 거 같다"라며 탄식했고, 이광수는 "와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다 진심으로 식당 가서 밥 먹는 것처럼. 그게 되게 고맙기도 하면서 약간 서운하기도 하고"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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