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4 16:34 / 기사수정 2011.10.14 16:3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성은 기자]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이 폐지된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4일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두분토론'이 오는 1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한지 1년이 넘어 아이템도 거의 소진됐고, 박영진과 김영희가 새 코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라며 "인기 코너지만 박수칠 때 떠난다는 심정으로 폐지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6월 20일 첫 방송한 '두분토론'은 '남하당'(남자는 하늘이다 당) 박영진과 '여당당'(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 김영희가 김기열의 사회로 토론을 벌이는 형식의 코너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두분토론'은 극단적인 마초 캐릭터의 박영진이 "소는 누가 키우냐"는 유행어를 만들며 인기를 끌었고, 이에 맞서 "난 그렇게 들었는데" 등의 유행어로 맞대응을 펼쳤던 김영희의 콤비로 큰 웃음을 안겨준 코너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럼 이제 소는 누가 키우나", "재밌는 코너였는데 아쉽다", "서운해, 두분토론만 한시간 동안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분 토론'은 지난 2010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사진 = 박영진, 김영희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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