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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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울프 호투 앞세워 NLCS 4차전 승리

기사입력 2011.10.14 14:0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의 향방을 원점으로 돌렸다.

밀워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2로 제압했다. 밀워키의 선발 랜디 울프는 7이닝 2실점 6피안타 7삼진를 기록하면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로써 밀워키는 챔피언십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1차전 승리 뒤, 2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위기에서 탈출하며 월드시리즈 첫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기선을 잡은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2회말, 세인트루이스의 로이 할러데이는 울프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렸다. 3회말에는 크레이그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밀워키의 타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밀워키는 4회초, 프린스 필더가 2루타를 때리며 기회의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인 제리 헤어스톤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고 필더가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또한, 유니에스키 베탄코트가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밀워키의 반격은 계속 진행됐다. 5회초 선두 타자 모건이 2루타를 때리며 출루했고 라이언 브런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리면서 3-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6회초, 밀워키는 윅스의 2루타와 헤어스톤의 적시타로 다시 한점을 추가했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밀워키의 철벽 계투진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존 엑스포드는 2점 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헤어스톤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사진 = 랜디 울프 (C)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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