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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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품은' 다저스, 아시아 선수 싹쓸이 실패하나…日 최고 사사키, 양키스 또는 샌디에이고행 예측

기사입력 2025.01.08 22:41 / 기사수정 2025.01.08 22:41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김혜성을 품은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 영입에는 실패할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사사키의 예상 행선지를 추론했다. 매체는 사사키가 뉴욕 양키스 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할 것이라 예측했다. 다저스가 이 명단에서 빠진 것이 의외다.

사사키는 현재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투수로 불린다. 2020시즌 1군 데뷔 후 통산 64경기 29승 15패 394⅔이닝 평균자책점 2.10 505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투구로 '최연소 퍼펙트' 기록(20세 157일)은 물론, 13타자 연속 삼진을 비롯해 한 경기 19탈삼진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사사키는 202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로 메이저리그 입성에 나섰다. 현재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사사키에 관심을 가진 구단이 7개로 다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와 시카고 컵스,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언급했다. 

비시즌 선수단 보강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다저스가 사사키의 강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팀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도 만족하지 않고, 왕조 구축이라는 다음 단계로 시선을 돌렸기 때문이다. 원하는 선수 영입에 관해서는 비용도 아끼지 않는다.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매체는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낮다고 분석했다. "대다수가 사사키는 결국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나는 그 대다수에 속하지 않는다"며 "사사키가 다저스로 간다면,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그늘에 있을 것이다"고 썼다.

매체는 사사키가 영향 받은 롤모델들이 그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사사키는 어린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前 양키스)를 가장 좋아했기에 어느 정도 양키스 팬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그의 멘토를 맡았다"고 했다. 양키스와 샌디에이고행이 예상되는 이유 중 하나다.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이미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다저스지만, 비시즌 많은 선수를 데려왔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 강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품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을 활용해 김혜성을 영입했다.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9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내야진을 보강했다.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를 품으며 아시아 선수들을 싹쓸이하려 했지만, 다저스의 계획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추측이 뒤따르는 사사키의 행선지. 사사키는 어떤 선택을 할까. 다저스는 사사키마저 데려오며 원하는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을까.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사진)의 예상 행선지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그를 강렬히 원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마저 품으며 원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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