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유하나가 포토그래퍼 출신 유튜버 고(故) 이희철을 애도했다.
8일 유하나는 개인 계정에 "23년 동안 말도 안 되는 농담으로 전화하고 만나면 장난치고. 그러다 결론은 늘 잘 살자, 오래 살자했잖아"라며 "도현(유하나아들)이 크면 같이 놀자며, 도현이랑 같이 술 마시고 놀려면 건강해야 된다며. 나만큼 도현이의 행보를 뿌듯해하며 온통 도현이었잖아. 어디갔어 너"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거짓말이라고 해줄게. 화 안 낼게"라며 허망하다는 듯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유하나는 이희철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오랜 절친인 두 사람이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 짓고 있어 먹먹함을 안긴다.
한편, 이희철은 지난 7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전해졌다. 향년 39세.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금요일 오전 5시,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이희철은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인 '이희철브히로그'를 운영 중이었다. 또한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유명 식당을 운영해 왔으며, 아이돌 그룹 비주얼 디렉터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사진=유하나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