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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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한석규 욕세종 3종세트 "거친 우리말 사랑"

기사입력 2011.10.14 01:27

방송연예팀 기자

▲ 뿌리깊은 나무 한석규 욕세종 등극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뿌리깊은 나무' 한석규가 욕세종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4회에서는 세종은 욕세종 3종세트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종은 하례 시간이 됐다는 궁녀의 말에 "하례는 지랄"이라고 첫 말을 내뱉었다. 세종은 "대체 왕은 뭔 놈의 의식이 많은지"라며 "세자에게 위임했거늘 뭘 자꾸 하라는건지. 젠장"이라고 말을 이었다.

세종은 귀찮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하면서 "우라질"이라는 말도 했다.

궁녀에게 "우라질이 맞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세종은 "말 가려서 쓴 것이다"며 "얼마나 내 정서를 잘 표현하느냐. 궁궐에는 이런 말이 없다"고 중얼거렸다.

욕세종의 거친 우리말 사랑에 그대로 드러난 장면.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사건건 대립하던 아버지를 떠나 보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석규 ⓒ SBS '뿌리깊은 나무'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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