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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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한석규, 거친 순우리말 사랑 '눈길'

기사입력 2011.10.13 23:5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세종(한석규)의 남다른 우리말 사랑이 화제다.

13일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은 다소 거친 말을 쓰며 신하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세종은 하례 시간이 됐다는 궁녀의 말에 "하례는 지랄"이라며 "세자에게 위임했거늘 뭘 자꾸 하라는건지. 젠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 가려서 쓴 것이다"며 "얼마나 내 정서를 잘 표현하느냐. 궁궐에는 이런 말이 없다"고 중얼거렸다.

또한, 세종은 강채윤(장혁)이 몰래 집현전에 잠입했다는 말을 들었으며, 결국 발칵된 강채윤은 뒷간을 가려다가 실수로 집현전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이에 세종은 "그럼 집현전에 똥을 싸러 들어간 것이냐?"고 했으며 신하들은 "말을 가려 하시라"고 언급, 주세종의 거친말에 우려를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태종은 이도에게 애증의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세종 ⓒ SBS 방송화면 캡쳐]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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