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3 17:26 / 기사수정 2011.10.13 17:26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임신이 가능한 가임연령(15~49세)의 여성이 5년 전보다 2.8% 감소하면서 정부의 출산정책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은 13일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5살에서 49살까지의 가임여성 인구가 1273만 5000명에 그쳐 5년 전인 2005년보다 2.8% 감소해 출산력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인구는 2415만명으로 57만4000명 증가했지만, 고령화로 고령층 인구비율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임여성이 줄어든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또, 15세 이상 기혼여성의 평균 출생아수가 2.38명으로 0.05명 감소했지만, 가임 기혼여성(15~49세)의 추가계획 자녀수(평균 0.22명)가 0.05명 증가했다.
여성들의 고학력 비율이 높아져 25세 이상 여성인구 중 대학 이상은 570만8000명으로 5년 전보다 141만1000명 증가했고, 미혼비율도 증가해 주 혼인연령층인 25~34세의 여성 미혼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25~29세는 69.3%로 10.2%포인트, 30~34세는 29.1%로 1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생애독신율(50세까지 한 번도 결혼한 경험이 없는 사람의 비율)로 간주할 수 있는 45~49세 여성의 미혼 비율은 2.4%에서 3.3%로 0.9%포인트 높아졌다.
만혼 추세도 집중돼 15세 이상 전체 기혼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4.0세로 5년 전(23.5세) 보다 0.5세 높아졌다. 대학 이상 기혼여성의 초혼연령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26.2세로, 0.6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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