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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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삼파전 될 뻔했는데…영숙 "오해 풀고 관계 회복" 불화설 해명 (전문)[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05 18: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솔사계' 10기 영숙(가명)이 10기 정숙(가명) 뒷담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5일 영숙은 개인 계정에 "'나솔사계' 방송 이후 저의 부족한 모습과 더불어 10기 동기분들 사이의 불화로 많은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송을 겪어본 유경험자이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평소와 다른 과분한 관심을 다시 받게 되면서 서로 간에 많이 예민해졌고 그러면서 상처받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서로 간에 맺힌 감정이 없다가도 방송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가 하면 네티즌 분들의 여러 견해들을 접하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들며 감정이 요동치는 게 출연자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출연자분들과 꾸준히 대화하여 서로 오해도 풀고 저의 부족하고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사과로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또한 영숙은 둘러싼 오해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 그는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자기소개 때 밝혔다. '소주가 달다'라는 것은 그만큼 입맛이 쓰다는 의미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 경솔했다. 하혈은 부정출혈이었고 이후 병원 진료 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정숙은 영숙과 미스터 백김을 두고 갈등을 빚다 사과했다. 그러나 화해 전 영숙과 10기 영자가 정숙의 행동에 불만을 표하면서 뒷담화 의혹이 불거졌다. 방송 직후 정숙의 계정에 한 누리꾼 역시 "10기 영숙과 영자가 뒷담화하는 거 보셨냐. 옆에 둬서 좋을 것 없는 사람 같다"고 장문의 댓글을 달았고, 정숙은 "그렇네요"라고 답변했다.

이에 영자는 해당 댓글을 캡처한 뒤 정숙에게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 '그렇네요'가 동의한다는 뜻 아닌가"라고 말했고, 정숙은 "제대로 알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똑바로 알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문제 삼겠다"고 받아쳤다. 



이후 정숙은 지난 3일 영자로부터 온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영자는 정숙에게 "자꾸 사람들한테 혼자서 억울하다는 식으로 몰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각자 서로의 입장이 있는 건데 왜 자꾸 시청자들한테 먹잇거리를 주시는 건지 모르겠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뒷담화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많이 불편했다. 참다참다 말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언니(정숙)는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하실 거면서 굳이 일반인인 저 때문에 구설수에 오를 필요가 있냐. 여론몰이 계속 하시면 저도 가만히 못 있는다.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10기 영숙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10기 영숙입니다.

나솔사계 방송 이후, 여러 가지 저의 부족한 모습과 더불어 10기 동기분들 사이의 불화로 많은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그간 제가 그 어떤 입장표명 없이 조용히 있었던 것은.. 국가애도기간임과 더불어 좀 더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현명한 대처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송을 겪어본 유경험자이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평소와 다른 과분한 관심을 다시 받게 되면서 서로간에 많이 예민해져 있었고 그러면서 상처받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서로간에 맺힌 감정이 없다가도 방송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가 하면, 네티즌 분들의 여러 견해들을 접하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해서 감정이 쉬 요동치는게 출연자의 마음이랄까요..

그래서 그간 출연자분들과 꾸준히 대화하여 서로간의 오해도 풀고 또 저의 부족하고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사과로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나의 객관화된 모습에 대한 평가, 그리고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타를 달게 받고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타인을 배려하고 마음 깊이 서로간의 우정을 나눔에 있어 어떠한 표현방식이 올바른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차례 더 성장해가고 발전하게 되는 과정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부족한 모습에 대한 질타보단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덧붙여 방송에서 나온 행동들과 발언들에 대하여 방영 기간 중에 일일이 해명하고 설명드리는게 방송에 저해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말씀을 아끼고자 합니다. 오해가 커서 제가 가장 많이 해명요구를 받었던 부분에 대해서만 간략히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자기소개때 밝혔습니다.
- 소주가 달다 라는 것은 그만큼 입맛이 쓰다는 의미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 제가 경솔했습니다.
- 하혈은 부정출혈이었고 이후 병원진료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사계 촬영에 임하면서, 정말 좋은 짝을 찾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제 감정에만 몰두했던 것 같아요.

부디 저의 부족한 모습에 불편감이 드신다면, 어휴 저 모자란 영숙! 방송 보고 본인도 많이 느끼겠지! 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은 가감없이 댓글 주세요. 열심히 읽고 반성하고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진=SBS Plus·ENA, 각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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