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지민과 이준혁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나의 완벽한 비서'가 2025년을 힘차게 열어젖힌다.
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원래는 2024년 방영 예정이었지만,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를 비롯해 2024 SBS 연기대상 편성 등으로 인해 2025년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됐다.
이로 인해 지난달 29일 스페셜 방송 '나의 완벽한 비서 - 완벽 시청 가이드'를 편성하면서 예비 시청자를 확보하려 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인해 결방 후 다음날 오후에 편성돼 방송됐다.
더불어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4일 24시까지 지정되면서 오늘(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
이에 SBS는 지난 2일 유튜브로 자체 콘텐츠 '습터뷰'를 공개하면서 관심도를 높이는 방법을 택했다.
지난 한 해 SBS 금토드라마는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를 잡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재벌X형사'를 시작으로 '커넥션',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까지 방영된 작품들이 대부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
특히 '굿파트너'는 올림픽 중계로 인해 3주간 결방이 있었음에도 17.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열혈사제2'도 탄핵 정국 속 결방 여파에도 12.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25년에도 쟁쟁한 작품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SBS가 한지민, 이준혁의 조합으로 을사년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SBS,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