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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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오겜2' 프론트맨=다중인격…한편으론 이정재 응원" (넷플릭스 코리아)

기사입력 2025.01.02 23:1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병헌이 '오징어게임2'에서 맡은 역할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이병헌이 직접 해설해주는 하이라이트 씬 001, 그리고 인호 | 오징어 게임 시즌2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지난달 26일 7부작 전편이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 이병헌은 시즌1 프론트맨으로 활약한 데 이어 시즌2에서는 001번의 참가자 오영일로 위장 잠입해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과 팀을 이뤄 활약했다.

특히 오영일의 첫 등장인 OX 투표와 등번호 001번 남자의 정체를 보여준 순간으로 이목을 끌었던 바. 이병헌은 해당 장면에 대해 "제 기억에 아마 이게 첫 촬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가 인호 캐릭터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인호에 대해 '삶을 향한 집착이 없어진 인물'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내가 당장 죽게 되더라도 그게 커다란 변화가 아닐 수 있는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살아 있어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즌1을 함께 했지만 처음으로 참가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생소하고 낯설었는데, 그 감정이 굉장히 묘했다. 적응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은 “영일이라는 캐릭터는 이름이 프론트맨, 인호, 영일 이렇게 세 가지 이름이 쓰이는 굉장히 복잡한 인물. 그만큼 굉장히 다중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 본인이 겪었던 사연들을 이야기할 때는 이전의 인호, 잠입한 프론트맨 모습은 가짜인 영일의 모습"이라며 캐릭터를 해석했다.

이어 "프론트맨이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시간들은 어디에 비중을 더 두느냐의 문제. 프론트맨으로서 이미 변해버린 자신과 이런 일들을 겪기 이전의 인간적인 자신의 비중을 디테일하게 조절해가면서 연기하는 것이 저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자 신경 써야 할 디테일”이라며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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