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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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 형, 나 결혼해'…KIM 파트너, 24살에 장가 간다!→'왕 다이아 반지' 프로포즈까지 완료

기사입력 2025.01.03 00:45 / 기사수정 2025.01.03 00:4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와 함께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라인을 꾸리는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결혼한다.

애인과 오랫동안 교제해 온 데이비스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겨울 휴식기를 이용해 두바이로 휴가를 떠나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수인 데이비스는 과거 한국의 전설적인 레프트백 이영표가 뛰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출신으로,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후 줄곧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공격 재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상대 측면을 무너뜨리는 게 데이비스의 장기다.

10대 때부터 세계적인 빅클럽의 주전 자리를 꿰찼고, 아직 20대 중반이기 때문에 앞날이 창창한 데이비스는 벌써 마음에 드는 짝을 만난 모양이다. 데이비스는 2000년 11월생으로 만 24세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알폰소 데이비스가 약혼했다"며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새해가 밝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혼을 암시하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데이비스로 추정되는 남성의 손이 한 여성의 손을 잡고 있었는데, 여성의 약지에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데이비스는 새해 인사를 전했을뿐 약혼과 관련된 어떠한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다.



'빌트'는 "우리는 데이비스가 두바이에서 여자친구인 셰이엔에게 프로포즈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데이비스가 애인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의 전현직 동료들도 데이비스의 약혼을 축하했다. '빌트'에 의하면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다비트 알라바를 비롯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콘라트 라이머, 에릭 막심 추포-모팅,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 데이비스와 관계가 있는 선수들이 데이비스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데이비스와 셰이엔은 지난 2022년부터 교제했다. 데이비스는 2022년 5월까지 여자 축구선수이자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조딘 휴이테마와 만났지만 이후 그녀와 결별하고 셰이엔과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셰이엔은 캐나다가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남자친구인 데이비스를 응원하기 위해 캐나다 축구대표팀의 등번호 19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9번은 데이비스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사용하는 등번호다.



'빌트'는 또 "데이비스의 애인은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알리안츠 아레나의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있다. 셰이엔은 또한 선수들과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구단의 행사에 항상 참여하며, 요주아 키미히의 아내인 리나나 킹슬리 코망의 아내인 사브리나와 함께 자리를 지킨다"면서 셰이엔이 뮌헨 선수들의 아내들과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셰이엔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지만, 'SheyJ'라는 예명으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하며 곡을 내기도 했다. 곡명은 'Honestly'.

약 2년 반 동안 만난 두 사람은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다. '빌트'도 "데이비스는 이제 셰이엔과 함께 행복을 찾았다!"며 두 사람의 약혼을 축하했다.



사진=빌트,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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