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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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송중기, "내 조선의 답은 정기준" 백윤식에 반기

기사입력 2011.10.13 09:04 / 기사수정 2011.10.13 09:0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송중기가 백윤식과는 다른 조선을 만들기 위한 해답이 정기준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선 비밀결사단체인 밀본을 둘러싼 태종(백윤식 분)과 이도(송중기 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는 이방원과 다른 조선을 만드는데 그 중심이 집현전에 있음을 밝히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고 기다리며 방진의 1만이 아니라 모두가 제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하게 하는 조선을 만들 것"이라며 "오직 문으로 치세를 하고 무는 영토를 지키는 데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건국에 참여한 사대부들이 왕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경연을 생각하는 것이냐"며 "26년 된 조선의 왕은 그런 곳에 시간을 허비할 만큼 한가롭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밀본을 아느냐. 밀본을 만든 것이 정도전이다. 또한, 정기준이 살아있다. 밀본의 무리를 정기준이 이어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정도전의 신권정치를 따르는 비밀결사단체 밀본을 뿌리뽑지 않으면 왕권이 위태롭다고 여긴 것.
 
이에 이도는 "그자가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거짓 대답으로 상황을 둘러대며 과거 자신에게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조선의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 정기준을 회상했다. 이후 정기준 부자를 죽이려는 이방원에 맞서 "내 조선엔 정기준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똘복이는 빈촌에서 도망치는 도중 잃어버린 아버지의 유서를 찾으려 돌아가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뿌리깊은 나무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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