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오달수와 채국희가 결별 약 6년 만에 재회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작품 특성상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할 순 없으나, 커플이 존재하긴 하다. 극 중 임시완과 조유리는 전 연인으로 활약한다. 특히 조유리는 임시완의 아이를 임신 중임에도 게임에 참가해 살아남았다.
이 가운데 실제 '전 연인'인 오달수와 채국희가 '오징어 게임2'에서 재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채국희는 '오징어 게임2'에서 무당인 참가번호 144번 용궁 선녀 역으로, 오달수는 강력반 형사 황준호(위하준)를 돕는 조력자 박선장을 연기했다.
극 중 두 사람이 함께 호흡하는 장면은 없지만, 실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2016년 1월 열애를 인정, 2018년 결별했다.
2008년 연극 '마리화나'를 통해 처음 만난 이들은 2012년 영화 '도둑들'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에도 오랜 기간 사귀고 있었다는 전언이다. 2017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함께 출연한 적 있으나, 결별 후 같은 작품에 얼굴을 비춘 것은 처음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이틀 만에 스트리밍 국가 93개국 중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2025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