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강남 재력가 할머니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3일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17회에서는 박종기 경감,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 그리고 가수 최예나가 출연해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되는 사건은 강남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견된 80대 할머니의 변사체에서 시작된다.
안방에서 발견된 할머니의 시신은 양손이 결박돼 있었고 목에는 끈으로 졸린 듯한 교흔까지 발견됐다.
할머니는 다세대 주택의 건물주였고 강남에 아파트까지 보유한 수십억대 자산가로 동네에서도 할머니가 상당한 재력가라는 소문이 자자했다는데.
당시 수사팀은 안방 전기매트 위에 밥상이 차려져 있었고, 탁자와 의자가 쓰러져 있는 거실 모습을 통해 할머니가 식사하던 중 누군가가 찾아왔으며, 문을 열자마자 몸싸움이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피해자의 집 근처에 CCTV가 없어 수사의 난항을 겪던 중 피해자의 콧잔등과 입술 주변, 손톱 밑에서 모두 같은 남성의 DNA가 검출돼 수사팀은 전과자 DNA 데이터 베이스를 추적했다.
그러던 와중, 집 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던 형사가 할머니의 집 벽에 걸린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과연 할머니가 남겨놓은 마지막 증거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3일 오후 9시 50분 '용감한 형사들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채널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