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3 01:42
▲ 최홍만 목격담, 당시 주점에 있던 손님이 목격담 전해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여대생에게 핵꿀밤을 때려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3자의 목격담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서울 광진 경찰서는 지난 10월 8일 최홍만은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여자 손님을 폭행함 혐의로 최홍만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여성은 그 후 인터넷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여성은 "계산 방식이 이상해 따지다 보니 화가 나 욕을 했는데 최홍만이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며 "쥐어 박았다고 말하지만 충격이 컸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최홍만은 1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여자 입장으로만 쓴 기사를 보고 화가 난다. 여자분이 먼저 저를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고 제 옷을 땡기고 때리고 심지어 욕을 퍼부었다. 손님 중에 목격하신 분도 많다"며 "어린 여자분이 심한 욕과 막말을 했기에 그 여자분에게 다가가서 밀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시 주점에 있었던 제3자 손님들이 목격담을 SNS를 통해 전하고 있다.
한 목격자는 "여자가 술을 정말 많이 먹었다.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그래도 최홍만 씨는 웃으면서 대응했다. 잘 타일러서 내보냈는데 금방 다시 들어와 욕하면서 유리컵을 던졌다. 정말 위험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목격자들 또한 '여자가 부모님 욕을 했다' '발길질과 주먹질은 여자 쪽에서 먼저 한 것' '누구라도 참기 힘든 상황이었다' '다른 손님들까지 피해를 입었다' '완전 만취상태였음' 등 최홍만 옹호 목격담을 쏟고 있는 상황.
한편, 경찰은 목격담과 정황 조사를 토대로 조사 중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홍만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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