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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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4살 딸, 등 밀어줘…30년 후 내 모습 같고 왠지 슬퍼져"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5.01.02 18:1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최지우가 4살 딸이 자신의 등을 밀어준다고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55회는 '푸른 뱀의 해엔 행복 가득, 사랑 가득' 편으로 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강재준, 김준호가 함께했다.

이날 호우부자 김준호, 은우, 정우는 2025년을 맞아 생애 첫 등산에 성공해 새해부터 성큼 성장한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등산을 마치고 귀가한 호우 부자는 목욕 재계에 돌입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수홍은 "둘 목욕시키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닐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안영미도 "그리고 또 아이들이 조금만 크면 목욕할 때 가만히 안 있는다"라며 난항을 예상했다.



그러나 MC들의 우려도 잠깐, 김준호는 은우 9개월 때에 은우 눈에 물이 다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어설프게 씻기던 시절은 간데온데없이 능숙하게 두 아들을 목욕시켰다.

최지우는 "저때에 비하면 완전 육아 달인이다"라며 칭찬했다. 두 아들을 얼추 씻긴 후에 김준호는 머리를 감았고, 이때 은우가 아빠를 돕겠다고 샤워기를 들고 있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목욕을 마치고서 수건을 두른 은우, 정우를 품에 안아들고 화장실을 나가는 듬직한 김준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박수홍은 김준호에게 "다시 보인다"라고 칭찬하고는, 곧바로 최지우에게 "(아이) 어떻게 씻기냐"라며 질문했다.

최지우는 "저는 딸은 동성이니까 앉아 있으면 등 같은 데를 비누칠 해준다"라고 답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워낙 아기 때부터 그랬다. 기분이 되게 묘한 게 약간 가만히 있으면 등을 막 밀어준다. 30년 후의 내 모습 같고, 컸는데 약간 뭔가 슬퍼지는 것 같고 약간 그렇다. 같이 하니까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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