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3 01:14
▲ 카카오톡 플랫폼 진화, 카카오링크2.0 플러스 친구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카카오톡이 플랫폼 업체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12일 서울 홍대앞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카카오톡은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 2.0'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업체에서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 업체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톡은 플랫폼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 2.0'을 전격 공개했다.
카카오톡 플래폼 진화의 첫 작업인 플러스친구는 기존 친구를 확장한 개념으로 이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나 잡지, 기업 등을 친구로 등록하고 이 친구가 보내는 정보나 혜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것이 가능한 서비스.
이제범 대표는 "누구를 플러스친구로 선택할지 이 친구가 보내주는 정보를 받아볼지 등은 모두 이용자가 결정한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기업이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플러스친구가 기업이나 브랜드 위주라면 '카카오링크 2.0'은 앱 개발사를 위한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웹페이지로만 연결 가능했던 카카오링크 1.0과 달리 2.0은 카카오톡 친구와 타 앱에서 음악, 지도, 게임, 뉴스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환경)다.
쉽게 말해 이용자가 게임을 함께 즐기고 싶은 친구를 선택하면 그 친구에게 게임 초대 메시지가 전달되고 이 친구가 메시지에서 연결 버튼을 누르면 앱이 실행돼 같이 게임을 즐길 수 것이다.
이런 카카오톡 변화를 두고 전문가들은 카카오톡이 본격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뒀다.
하지만 카카오톡 측은 결국 플랫폼이 수익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우선 수익보다 어떻게 이 플랫폼을 안착시킬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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