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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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우, 대마초 흡연→자숙 없이 활동 논란…"삶을 바로잡아 나갈 것" 심경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5.01.02 08: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대마초 흡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배우 한도우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달 23일, 한 매체는 한도우가 2020년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적발이 된 후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 하루 전에도 그는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관련 일본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기소유예 처분 이후 자숙 없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사실이 주목을 받아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한도우의 전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한도우의 대마초 흡연에 대해 "전속계약 전에 있었던 일이고 소속사에서도 최근에 확인한 부분이다. 이 이상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도우는 자신의 계정에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드릴 용기를 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한도우는 "2020년 12월, 저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였고, 이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며 자신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부족함이 오늘날 저의 가장 큰 후회로 남아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저는 저 자신을 다시한번 깊이 돌아보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어떤 일에도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 배우와 제작진, 전 소속사에게도 사과를 전한 그는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작품에 누를 끼치고 불필요한 부담감을 안겨드려 두렵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제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한도우는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한도우는 1996년생으로 2014년 tvN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무림학교', '우리 갑순이', '디어엠',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도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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