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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기다려!' 3년 110000000000원…살라 PSG 3년 초대박 프로젝트 터진다!→"리버풀보다 좋은 조건, 도저히 거절 NO"

기사입력 2025.01.02 08:45 / 기사수정 2025.01.02 08: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과 재계약에 가까워진 모하메드 살라에게 대반전이 일어날 기세다. 프랑스 메가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보다 더 좋은 조건을 살라에게 제시했다.

영국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유럽 거대 클럽이 리버풀을 압도적으로 앞지르는 조건으로 살라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PSG는 주급가 계약 기간 면에서 리버풀보다 더 나은 제안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나이가 같은 살라는 지난 2022년 6월 리버풀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상태다. 지난 1일부터는 보스만 룰 대상자가 돼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살라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등 중동 구단들이 거액을 제시하며 달려들었다. 지난 여름 리버풀이 큰 액수의 이적료를 받고 살라는 중동으로 보낼 것이란 얘기가 있었으나 살라는 남았다.



이번 시즌 살라는 리버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3도움으로 득점 및 도움 순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공식전 26경기 20골 17도움이다.

살라는 리버풀 통산 375경기 231골 105도움을 기록 중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2017-2018, 2018-2019, 2021-2022),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18-2019) 등 많은 커리어를 남긴 리빙 레전드다.

살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재계약 얘기가 나오지 않으면서 살라가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일었다. 살라도 적극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통해 구단 압박에 나섰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살라는 최근 한 달 동안 재계약과 관련한 입장을 네 번이나 언론을 통해 밝혔다.

살라는 지난 11월 사우샘프턴전 이후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했다. 아마 클럽에 남는 것보다 나갈 가능성이 더 클 것 같다. 여기 수년간 있었지만 결국 내 손에 달려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폭탄선언을 했다.



지난해 12월 1일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후 다시 입을 열었다. 살라는 "이번이 리버풀에서 뛰는 마지막 맨체스터 시티전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냥 즐기려고 했다. 리그에서 우승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며 리버풀을 떠날 것처럼 암시했다.

22일 토트넘전 이후에는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간단하게 말했고, 최근에도 재계약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 우리는 그런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며 "난 미디어에 뭔가를 말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실제로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미러는 "살라는 네 번의 발언으로 리버풀 관계자들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점점 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시즌이 끝난 후에도 팀에 머물 거라는 확실한 신호는 아직 없다"며 살라의 언론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새해를 앞두고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독점 보도를 통해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살라가 리버풀과 새로운 2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구단과 선수는 초상권과 관련한 사항 때문에 완전한 계약 패키지에 합의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 비합의는 리버풀의 살라에 대한 새 다년 계약에 주된 장애물이다. 살라의 계약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닫히지 않았으며 구단에 공식적인 압박을 하라는 조언자의 전략 중 일부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살라가 초상권만 남겨둔 채 리버풀과 원칙적으로 재계약 합의가 다가오면서 리버풀에 긴 시간 잔류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남은 한 단계가 원만히 해결되면 적어도 두 시즌 더 그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PSG가 리버풀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상황이 뒤집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팀토크는 "리버풀은 PSG에게 밀렸다. PSG는 이번 여름 살라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3시즌 동안 주급 50만 유로(약 7억6555만원)를 제안했다. 이는 리버풀의 2시즌간 40만 유로(6억1244만원)보다 더 좋은 조건이다"라며 "살라가 다른 곳에서 더 수익성 있는 조건을 거부할 수 있을지는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도 현재 상황에서는 리버풀에서 살라의 장기적인 미래는 불확실하다. PSG는 이제 이적료를 내지 않고도 살라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클럽 중 하나로 알려졌다"며 "PSG는 살라에게 50만 유로에 3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이는 이적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살라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살라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PSG로 향할 가능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PSG로 향한다면 1년에 364억원, 3년간 1092억원에 달하는 거액이 들어온다. 리버풀이 상향 제안을 하지 않으면 살라를 놓칠 수 있다. 살라의 충성심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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