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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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연기대상' 녹화 후 고열→합동분향소 방문·천만 원 기부 동참 "위로 되길" [전문]

기사입력 2025.01.02 07: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근황과 제주항공 사고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합동분향소에 다녀왔음을 밝혔다.

1일 장성규는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라며 결방 결정 후 녹화로 전환된 KBS '연기대상' 촬영 후 아팠던 근황을 전했다. 

이어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는 장성규는 "그렇게 맞이한 을사년의 첫날. 새해 아침은 밝았는데 어두웠다. 한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아픈 와중에도 합동분향소로 향했음을 밝혔다. 



또한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1천 만 원 기부에 동참한 사실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부터 유튜브 콘텐츠까지 대거 결방을 확정, 애도에 동참 중이다. 

이하 장성규 전문.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렇게 맞이한 을사년의 첫날.
새해 아침은 밝았는데..어두웠다
한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쳐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장성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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