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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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젊은시절 '이혼 아픔' 고백…"망각하기에 두통 없어" (퍼라)

기사입력 2025.01.02 05: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퍼펙트 라이프' 정혜선이 자신이 직접 쓴 가사 비화를 들려줬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82세 국민 배우 정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혜선은 직접 운전을 해서 지인 박술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차량 CD플레이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었고, 운전을 하며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런 정혜선의 모습을 본 이성미는 "예전에 음반 내지 않았냐"고 물었다. 정혜선은 1983년 드라마 '간난이' 히트 후 주변의 독려로 음반을 냈다고 했다.



이어 정혜선의 노래 '망각'이 스튜디오를 채웠고, MC와 패널들은 고운 목소리에 감탄했다. 정혜선은 "가사가 내가 지은 가사다. 인간은 망각하지 않고 머리에 차곡차곡 쌓아두면 두통이 난다. 저는 망각하기 때문에 두통이 없다"며 "63년동안 드라마를 했는데 그 대사 외운 걸 지금까지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면 어떻게 됐겠나. 사람은 망각을 해야한다"고 했다.

가사를 어떻게 쓰게 됐는지 묻자 정혜선은 "어린 나이(30대 초반)에 이혼이라는 아픔도 겪었다. 또 문학을 좋아했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이어 2025년 버전으로 한 소절을 불러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의 박수를 불렀다.

한편, 정혜선은 지난 1963년 22살에 결혼한 후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그러나 1975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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